요 근래 해먹은 것들 중 가장 맛난 아이라고 자부합니다 *_*
저의 입맛 기준에서 말이죠.
저는 사실 입맛이 되게 촌스러운 편이라..
좀 덜 달고, 퍽퍽하고, 질깃하고. 요런 거 되게 좋아하는데-
이 녀석.. 앙금이 들어가서 그런지...
조금은 퍽퍽한 맛, 글구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어찌나 맛나든지...
아빠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맛있음을 표현해주신 ㅎㅎ <-말없이 많이 드셨음 ㅎㅎ

사실 요거 너무 맛이 좋아서 2번 해서-
한번은 반절 먹고, 반절 떼서 아빠 회사 보내구..
한번 더해서 두개 만들어, 하나는 아직 냉동실에 있는데..
첫번째 할 때는 레시피의 2/3 정도 만들면서 버터가 모자라, 버터량을 걍 줄여 했는데-
그게 더 제입에는 맞더라는^^;
두번째는 아예 두개분량으로 넉넉히 만들면서 버터도 다 넣었는데-
더 부드럽고 촉촉한데... 제 입엔 첨거가 맞더라는^^;
>만들어보아요.
<<재료>> - 반달주름틀 1개 분량
팥앙금 134g, 박력분 127g, 베이킹 파우더 1g, 황설탕 66g, 달걀 2개, 버터 110g, 럼주 1t, 꿀 1T,
우유 1-2T, 아몬드 다진 것 40g, 캐슈넛 다진 것 40g
※ 찰랑소년님의 레시피 를 2/3 정도로 줄여서 한 것입니다^_^
※ 아몬드랑 캐슈넛은 살짝 구워 다져서 사용하세요.

실온의 버터를 풀고 황설탕을 넣어서 크림화시켜주세요.

달걀을 넣어서 잘 섞어주시구요.

(사진 상으로 달걀이 심하게 분리된 게 보이지만... 걍...ㅠㅠ)
팥앙금넣고, 꿀이랑 럼주도 넣고 섞어주세요.

체친 가루류 넣고 잘 섞어주시구-

마지막으로 우유를 넣어서 마무리 해주세요.
-이건 원래는 없는데, 전 그냥 파운드는 우유 좀 넣어주는 편이에요.
생략하셔도 되요.

잘게 다져둔 아몬드랑 캐슈넛을 넣어서 잘 섞어주시면 완성이에요.

틀에 담아서 170도에서 40분 정도 구워주심 됩니다^_^
-반달주름틀 이용하시는 분들은..
사진보다좀 적게 팬닝하시고, 가운데를 좀 움푹하게 하셔야 배불뚝이 반달케익 안됩니다^^;

배불뚝이는 됐지만, 위에서 보면 잘 모르지요 ㅎㅎㅎㅎ
길고 날씬해보이기만 하는 기린같은 내 파운드 <-ㅎㅎ


갠적으로 저런 색의 느낌... 좋아라합니다 ㅎㅎ

아몬드랑 캐슈넛이 잘 들어가있죠 *_*
집에서 하믄 견과류 팍팍~ 넣어만들지요 ㅎㅎ


앗참- 컷팅하실땐, 충분히 식히고 나서 잘라야 이쁘게 잘려요;
저는 먹고자하는 급한 맘에 막 잘랐더니.. 울퉁불퉁^^;

반달틀에 한 걸 잘라놓으면 꼭 UFO 같은 모양이에요 ㅎㅎ

역시나 굽고 나서 바로 먹는 양끄트머리 시식은..
행복합니다 *-_-*

반절은 쑹텅 잘라 포장해서 아빠 회사로 고고씽.
아무말 없이 냉큼 들고 가신 귀여운 우리 아빠 ㅎㅎㅎ
가서 막 자랑하셨을듯? ^^ ㅋㄷ
견과류가 듬뿍 들어가 너무 좋은걸요? ^^